중성화는 고양이의 번식을 통제하는것 외에도 고양이에게 건강상의 이점을 안겨주고, 고양이들을 훨씬 더 다정한 삶의 동반자로 만들어 준다.
암컷은 생후6개월쯤에, 때로는 생후 4개월에 성적으로 성숙해진다. 암컷은 해마다 세번까지 출산할 수 있다. 한 번 출산에 평균 네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면, 각 각의 암컷이 해마다 12마리쯤의 새끼를 낳는다는 뜻으로, 그 암컷이 낳은 새끼 암컷들도 역시 그렇게 할 수 있다. 그래서 반려묘와 길고양이 개체군 모두 이렇게 통제되지 않는 번식력이 발휘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활동이 중요하다.
암고양이는 새끼를 한 번 출산하고 난 다음에 중성화를 해야 옳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. 근거 없는 이야기로, 그런다고 생기는 건강상의 이점은 전혀 없고, 오히려 임신과 출산이 합병증을 일으켜 건강상 위험을 훨씬 더 키운다. 고양이는 생후 4개월부터 번식이 가능하므로 되도록 이 연령에 가까울 때 중성화를 시켜야 마땅하다. 고양이는 동기나 부모와 짝지시기를 할 수도 있으므로 친척간인 고양이도 중성화해야 한다.
중성화 수술을 받은 고양이는 살이 찔 거라고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데, 지나치게 사료를 많이 준 결과일 뿐이다. 중성화 수술을 받은 고양이는 칼로리가 덜 필요하고, 그래서 먹이를 덜 먹는다. 일부 집사들은 중성화를 시키면 고양이의 성격이 변할거라고도 믿는다. 중성화 수술을 받은 고양이는 그 전과는 다른 행동을 보일 것이다. 그런데 짝을 찾아 번식하려는 충동을 잃고 난 뒤에 일어나는 변화는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행동과 집사와 하는 더 많은 교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.
암컷을 중성화시켰을때 이점
암컷 입장 :
- 유방암과 자궁축농증(자궁에 생기는 치명적인 감염 가능성)에 걸릴 위험성이 줄어든다.
- 고양이면역결핍바이러스와 고양이 백혈병바이러스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. 두 질병 다 고양이의 침을 통해 퍼지는데, 때로는 교미할때 암컷에 올라탄 수컷이 암컷의 목을 물었을때 전염되기도 한다.
- 임신과 출산에 따르는 위험과 합병증을 피할 수 있다.
암컷 묘주 입장 :
- 암컷이 발정하는 걸 막아주고, 짝을 찾는 동안 사정없이 울어대고 무척이나 시끄럽게 구는 것을 막아주며, 평소보다 멀리까지 돌아다니는걸 막아준다. 이런 일들이 암컷이 임신 되지 않으면 3주마다 일어나는 일들이다.
- 암컷이 발정했을 때 집 근처에 사는 수컷들이 모여들어 싸움을 벌이는 걸 막아준다.
수컷을 중성화시켰을 때 이점
수컷의입장 :
- 짝을 찾아 엄청나게 멀리까지 배회하려는 충동을 줄여주고, 그래서 도로를 건너다 부상당할 확률을 줄여준다.
- 경쟁하는 수컷들과 싸우려는 충동을, 그리고 그 결과로 부상당할 위험을 줄여준다.
- 감염된 고양이와 싸우다가 고양이 면역결핍바이러스와 고양이 백혈병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을 줄여준다.
수컷의 묘주 입장 :
- 공격성을 보이고 배회하려는 경향, 건강한 수컷이 자주 하는 짓인 집 안팎의 자기 영역에 소변 자국을 남기려는 경향을 줄여준다. 수컷이 성적으로 성숙해지기 전에, 그리고 성적 행동이 발달하기 전에 이른 나이에 중성화시키면 더 효과적이다. 설령 나중에 수술을 받았더라도 중성화는 이런 반사회적인 행동들을 줄여 줄 수 있다.
- 스트레스를 덜 받고 더 우호적이며 상호작용을 더 잘하는 반려묘를 얻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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